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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뉴질랜드 유학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 이후 ‘조병규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연이어 게재되며 논란이 됐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유포되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수진은 직접 올린 글을 통해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라며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고,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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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희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김동희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됐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이에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연예인에 대한 학폭 폭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블락비 박경은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뒤늦게 인정하고 도망치듯 군 입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