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미나리' 외국어영화상 수상

  • 등록 2021-03-01 오전 11:53:17

    수정 2021-03-01 오전 11:53:17

‘미나리’ 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기생충’의 행보를 뒤따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월 이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그해 2월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4관왕을 차지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의 아칸소라는 시골 마을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 정이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이날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미나리’ 외에도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 ·콰테말라의 ‘라 요로나’ 이탈리아의 ‘더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의 ‘투 오브 어스’가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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