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눈앞 '블랙 위도우', 4단계 여파로 관객 수 뚝

  • 등록 2021-07-13 오전 9:58:08

    수정 2021-07-13 오전 9:58:0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 ‘블랙 위도우’의 관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는 12일 9만 65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35만명을 동원했던 12일보다 72% 가량 감소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월요일 관객 수는 전날 휴일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이는데, 최근 한 달 간 감소율이 70%에 못 미쳤다가 이날 넘어섰다.

이는 4단계 조치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이날부터 2주간 수도권에 4단계를 적용했다. 4단계에서 영화관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극장은 상영회차를 1~2회차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돼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돌입함에 따라 관객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블랙 위도우’는 1일째 19만명, 2일째 18만명, 3일째 20만명, 4일째 43만명, 5일째 35만명을 기록하며 이날까지 누적관객 146만명을 기록했다. 15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흥행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