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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9회 방송을 앞두고, 벼랑 끝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창인 사업부의 위기가 담긴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하려는 한세권(이상엽 분)과 분노하는 한승기(조복래 분), 불량 부품의 문제 해결을 두고 갈등이 폭발한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대립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예고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급물살을 타던 창인 사업부 매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고정식(김중기 분) 센터장의 비리 정황이 포착됐고, 한세권이 자신을 판매 신화의 주역으로 만들었던 식기 세척기 개발 당시 메인칩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는 고백은 충격을 안겼다.
창인 사업부에 부는 변화의 바람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당자영은 센터장 자리에 오른 공정필(박성근 분)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를 본 최반석의 눈빛에는 복잡한 심경이 가득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불량 부품’ 식기 세척기는 창인 사업부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9회는 오는 21일(수)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