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타일 박시후 "난 부여 만석꾼 아들"

  • 등록 2012-12-10 오후 12:01:00

    수정 2012-12-10 오후 12:55:58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인 박시후가 출연한다.

데뷔 이래 첫 단독토크쇼로 힐링캠프를 택한 박시후는 “내 정체를 알고 싶어서 예능 프로그램 5개를 포기하고 나왔다“고 말하며 출연에 대한 굳은 각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평소 귀티나는 외모로 ‘재벌2세’ 역할을 도맡으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시후가 실제로도 부잣집 아들임을 고백했다.

부여에서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만석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박시후는 자칭 멀끔한 외모 때문에 배우로 성공하고자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명시절에도 부유한 집안 덕에 호화로운 생활을 했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쪽방생활을 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연극배우로 시작한 박시후는 “성공 이후 퀄리티를 높이려 일부러 연극을 한 것 아니냐?”는 MC의 날카로운 질문에 “연기파 배우 이미지가 욕심나 대학로에 진출했다”고 말하며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허세’ 때문에 역할도 가려서 했던 단역시절을 고백하며 이병헌, 장동건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한혜진의 몸매에 반한 사연과 키스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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