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추신수 8,9호 홈런, 베이커 감독에 뜻깊은 승리"

  • 등록 2013-05-16 오후 2:14:07

    수정 2013-05-16 오후 2:14:0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생애 9번째 ‘멀티홈런(한경기 홈런2개)’으로 날아올랐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출전, ‘5타수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1삼진’ 등의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4-0 완봉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미국 지상파 NBC 계열의 애틀랜타 지역 방송인 ‘WXIA-TV’은 추신수가 원맨쇼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홈런 2방 등 4안타로 원맨쇼를 벌인 추신수가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4-0 완봉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구단 통산 역대 다승 4위 감독으로 올라섰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중전안타) 출루 후 선취 득점했고 4회 2-0으로 달아나는 솔로홈런, 6회에는 2사후 쐐기를 박는 4점째(솔로홈런)를 손수 올렸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의 시즌 8,9호 홈런에 힘입은 이날 승리가 더스티 베이커 레즈 감독에게 귀중한 의미로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리로 베이커 감독은 신시내티에서만 통산 443승째를 수확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레즈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프레드 허친슨과 역대 동률 4위를 이루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추신수의 홈런이 터진 날 베이커 감독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그가 베이커 감독에게 선물 같은 홈런을 안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 경기에서는 현존 최고의 영건 마무리투수로 꼽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렉 킴브럴을 상대로 9회말 2사후 극적인 끝내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베이커 감독에게 개인 통산 1600승을 선사하는 기념비적인 축포였고 경기 뒤 베이커는 “내 1600승 가운데 최고였다”며 추신수의 끝내기포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 추신수, 멀티 홈런 포함 4안타...개인 통산 9번째
☞ 추신수 14번째 멀티히트, 카브레라와 공동 1위...NL서 유일
☞ 美언론 "추신수 동료 필립스, MVP 후보로 거론"
☞ ESPN "추신수 홈런, 모든 걸 바꿔놨다"
☞ 美언론 "추신수 'MVP'설 솔솔, 홈런왕 업튼과 경쟁"
☞ 美CBS "추신수는 HBP 머신, 117년만 새역사 도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