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출전, ‘5타수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1삼진’ 등의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4-0 완봉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미국 지상파 NBC 계열의 애틀랜타 지역 방송인 ‘WXIA-TV’은 추신수가 원맨쇼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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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신수의 시즌 8,9호 홈런에 힘입은 이날 승리가 더스티 베이커 레즈 감독에게 귀중한 의미로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추신수의 홈런이 터진 날 베이커 감독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베이커 감독에게 개인 통산 1600승을 선사하는 기념비적인 축포였고 경기 뒤 베이커는 “내 1600승 가운데 최고였다”며 추신수의 끝내기포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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