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아’ 비 “태진아, ‘라송’ 그루브 잘 표현하셨다”(인터뷰)

  • 등록 2014-01-25 오후 1:12:55

    수정 2014-01-25 오후 1:33:37

비진아 인증샷. 사진-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태진아 선생님은 소울이나 느낌이 표정에서 우러나와요. 바운스를 타는 것도 저보다 훨씬 좋으시고 ‘라 송’의 비트와 그루브(리듬감)를 너무 잘 표현하셨어요.”

비진아의 신구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새로운 유닛 그룹이 탄생한 듯한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호흡은 무대를 장악하기 충분했다.

비와 태진아는 지난 24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라 송(La Song)’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현장에 있는 가수들도 모니터를 하기 위해 모여들었고 ‘트로트의 황태자’ 태진아의 등장에 주변은 웃음꽃으로 물들었다.

“이번 스페셜 활동의 취지는 ‘웃고 즐기자’에요. 연예인은 대중에 즐거움을 주는 직업이죠. ‘라 송’으로 댄스가수 비와 트로트 황태자인 태진아가 뭉친다고 누가 생각하겠어요. 팬 서비스 차원으로 기획해봤어요.”(비, 태진아)

이번 무대를 꾸리게 된 것은 최근 비의 ‘라 송’에 태진아의 히트곡 ‘동반자’ 무대 영상이 합성된 ‘비진아’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시작됐다. 패러디 영상을 본 비는 태진아 측에 본격적인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제안했고 전격적으로 스페셜 무대가 성사된 것.

“팬카페에 패러디 영상에 올라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안티들은 ‘비진아’ 영상이 놀림감이었을 것. 하지만 쿨하게 받아들였어요. 누가 영상을 만들었건 신구 조화를 이뤄낸 게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나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준 동영상 원작자에 감사해요. 언제 꼭 한번 만나고 싶네요.” (비)

“가요계 특히 성인가요 장르에 기폭제가 된 것 같아요. 예전 ‘가요톱텐’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이 댄스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섰죠. 하지만 지금 음악방송은 아이돌만의 리그가 돼버렸어요. 비와 무대에 서며 가요계 동년배 선배한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집 방송에서 선후배가 만나는 게 아니라 일반 음악방송에서 만나는 것에 의미가 있어요. 비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태진아)

비진아(비, 태진아) 라송 무대. 사진-KBS2 ‘뮤직뱅크’
이날 ‘라 송’ 무대에서 비진아는 후렴구인 ‘랄라라라라~’를 함께 부르고 댄스 배틀을 벌이는 등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태진아는 볼에 키스 마크를 새기고 골드 액세서리로 멋을 내 눈길을 끌었다.

“안무 연습은 두 번 만에 끝났어요. 태진아 선생님은 소울이나 느낌이 표정에서 우러나오죠. 바운스 타는 것도 저보다 훨씬 좋고, 비트와 그루브(리듬감)를 너무 잘 표현하셨어요. 처음엔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무대를 보니 너무 멋있네요.”(비)

음악 방송 후 비진아는 ‘유례없는 콜래보 무대였다’는 반응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불어 모았다. 특히 ‘라 송’은 온라인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며 비진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번 무대가 끝이라고 생각은 안 해요. 나중에 제 버전으로 ‘라 송’을 리메이크할 계획이에요. 화합의 무대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네요.”(태진아)

한편 비진아는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 등에서 차례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끝으로 비는 4년 만에 이루어진 성공적인 음반 활동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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