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지옥훈련? 삼둥이와 갯벌 체험..60Kg `송대야` 등장

  • 등록 2014-09-20 오후 1:57:33

    수정 2014-09-20 오후 2:00:59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마성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아빠 송일국이 지옥훈련 못지않은 갯벌 체험에 나서 송국열차, 송수레, 송국보트에 이은 `송대야`를 등장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5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세상’편이 방송된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난생 처음 갯벌체험에 나선다.

대한-민국-만세의 갯벌 이동을 위해, 빨간 고무 대야 세 개를 줄줄이 엮어서 만든 새로운 ‘송 시리즈’의 결정판 ‘송대야’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삼둥이와 함께하는 첫 갯벌 체험에 의욕 충만한 송일국은 삼둥이를 1인 1대야에 배정한 뒤, 야심찬 ‘갯벌 상륙작전’에 나섰다.

송일국의 ‘송대야’ 끌기, 난생 처음 갯벌 체험에 나선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사진 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은 “다라이(대야) 여행이 시작됐습니다~”라고 외치며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그 기세는 얼마 못가 꺾이고 말았다.

태어나 처음 접하는 갯벌의 낯선 풍경에 겁을 먹은 삼둥이가 울음을 터뜨려 버린 것. 이에 송일국은 “괜찮아~ 안 무서워~”라며 민국이의 다리에 갯벌 흙을 묻혀 줬지만, 처음 느껴보는 끈적끈적한 갯벌 흙의 감촉에 놀란 삼둥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버렸다.

평지보다 몇 배 힘든 ‘송대야’ 끌기. 결국, 60킬로에 육박하는 ‘송대야’를 끌고 갯벌을 걷던 송일국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아유, 힘들어”라는 말이 자동으로 터져 나왔고, 한참이 남은 거리를 확인한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송일국의 모습에 주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의욕 충만한 송아빠와 갯벌이 호랑이 보다 무서운 삼둥 대원들은 무사히 갯벌을 점령할 수 있을까? 삼둥이들이 갯벌과 친해질 수 있을지, 송일국은 갯벌 지옥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5회는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오후 4시 3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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