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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사옥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KBS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국정감사가 끝나면 수신료 (현실화) 추진 계획을 국회 미방위에 설명하고 시청자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시청자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해 당분간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밖에다 말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면서 “그러나 신뢰 회복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수신료 현실화가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KBS가 보유한 스카이라이프 주식에 대해 “다음달 중으로 이사회에서 매각 의결을 거친 후 최적의 시점을 선택해 가장 높은 가격에 파는 방안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 과학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년에 ‘광복 70년 미래 30년, 대한민국 100년의 드라마’라는 구호 아래 미래 30년의 중요한 과제인 과학 관련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