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결정적순간]어촌 못간 '산촌 어게인'..괜찮아, '삼시세끼'야

  • 등록 2015-01-17 오전 8:06:59

    수정 2015-01-17 오전 9:30:10

삼시세끼 재방송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촌은 아직 못 갔지만 ‘산촌 어게인’의 재미는 여전했다.

16일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는 새로운 시즌인 ‘어촌편’ 첫회 대신 기존 방송을 다시 선보였다. 새로 투입된 멤버인 배우 장근석이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이며 수십 억 원의 과징금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하차한 탓이다. 배우 유해진, 차승원과 함께 이미 첫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장근석은 “잘잘못을 떠나 죄송한 일”이라며 시청자와의 만남을 뒤로 했다.

장근석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시간을 벌기 위해 ‘삼시세끼’ 재방송을 결정했다. 이날은 ‘서지니’의 마음에 쏙 들었던 유일한(?) 게스트, 배우 최지우 편을 보여줬다. 정선에서의 둘째 날을 배우 이순재, 김영철이라는 깜짝 게스트와 함께 한 이날 방송에선 ‘지우앓이’에 빠진 출연진의 모습에 또 한번 재미를 안겼다.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호빵’을 찾는 최지우를 향해 “그거 하나 못 사주겠내”며 허세(?)를 부리던 이서진의 모습, “지갑이 있었으면 내가 사줄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하는 손호준의 모습은 여전히 귀여웠다. 한밤에 벌어진 설거지 내기 고스톱은 다시 봐도 유쾌한 한판이었다. 이서진의 자상함도 여전했다. 투덜거리면서 늘 최선을 다하는 한결 같은 캐릭터로 밤 늦도록 방에 불을 떼느라 고군분투인 모습에 감동이 되살아났다.

‘삼시세끼’는 다음 주인 23일 어촌편으로 돌아온다. ‘아시아 프린스’라 불리던 장근석의 화려한 노예 변신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삼시세끼’다. 나영석 PD 그리고 그와 함께 일한 오랜 스태프가 위기 아닌 위기를 진정한 기회로 만들 것이라 믿는 시청자가 많다. 진정한 부성애로 많은 대중에게 뜨거운 감동을 줬던 배우 차승원이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고, 그를 빼놓고 영화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존재감이 빛나는 유해진이 새로운 버라이어티에 적응한다. ‘꽃보다 청춘’의 철없는 20대에서 ‘삼시세끼’의 충성스런 노예로 활약했던 손호준이 첫회 게스트로 등장한다.

▶ 관련기사 ◀
☞ [TV결정적순간]'마녀사냥', 케이트업튼이 게스트로 나오는 그날까지
☞ [TV결정적순간]'펀치' 박혁권, 들어는 봤나..'립밤 디테일'
☞ 오연서, 초근접 촬영 B컷 공개..'빛나거나, 미치거나!'
☞ 'K팝스타'는 어떻게 시즌4까지 건재함을 잃지 않았나
☞ '킬미 힐미' 지성X황정음, 1mm 입맞춤 포착..'감금로맨스' 예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