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만 관객 동원 '님아…' 안방극장도 평정…동시간대 1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양성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설 특선으로 SBS에서 방송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등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치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후 11시9분부터 밤 12시44분까지 방송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심야시간대, 그것도 방송 분량의 절반 가량이 밤 12시가 넘어 방송된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가 아니다. MBC 파일럿 예능 ‘인스타워즈’(오후 11시8분~밤 12시37분)가 4.3%, KBS2 설 특선영화 ‘스물’(오후 9시51분~11시51분) 4.5%, ‘인간의 조건 집으로’ 재방송(오후 11시56분~밤 1시6분) 2.2%와 비교하면 어렵지 않게 그 정도를 체감할 수 있다. 오후 11시11분부터 밤 12시까지 방송된 설 특집 다큐멘터리 ‘집밥 미국에서 다시 태어나다 2부’는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독립영화관 ‘아주 특별한 손님’은 1.6%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한결 같은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4년 11월 개봉해 48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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