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1차 점검]②'컴백' 박시후, 몸풀기는 끝났다?

  • 등록 2016-02-12 오전 7:00:00

    수정 2016-02-12 오전 8:09:58

배우 박시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키플레이어는 결국 배우 박시후다.

박시후가 초반의 부진을 딛고 ‘동네의 영웅’을 흥행 반열에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동네의 영웅’은 2%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타긴 했으나 본격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박시후의 맹활약이 필수다.

박시후는 2013년 종영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전 ‘공주의 남자’ ‘역전의 여왕’ ‘검사 프린세스’ 등을 연속 히트시켰던 그다. 활동이 애매한 상황에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도 흥행에 성공했다.

박시후 입장에서 ‘동네의 영웅’ 성적표는 아쉽다. 승승장구하던 과거 이력을 떠올리면 더 그렇다. 하지만 박시후는 적극적인 시청자 공략이 어렵다.

‘그 사건’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박시후는 2013년 2월 18일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이후 주변 인물 및 전 소속사대표와 명예훼손 공갈 무고 등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이후 사건은 소 취하 및 무혐의 등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모든 고소건은 종결된 상태다. 이후 박시후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며 자숙기간을 가졌다.

사건은 종결됐지만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박시후는 이달 초 서울중앙지검에 악플러 76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위사실에 근거해 명예를 훼손하고 한도를 넘어서는 모욕적인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처벌해 달라”는 취지다. 여전히 삐딱한 일부가 존재한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

지난 19일 열린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 현장.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박시후는 이렇게 말했다. 영화 ‘사랑후애’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미개봉이라 사건 이후 국내 팬을 만나는 것은 ‘동네의 영웅’이 처음이다. 감회가 남다를 법하다. 실제로 박시후는 오랜만의 현장 복귀에 아주 의욕적으로 연기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파도 그의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의 기대도 크다. ‘동네의 영웅’을 연출하는 곽정환 PD는 “액션뿐 아니라 드라마 감정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가 필요했고 박시후가 적격이다”라며 “캐스팅 잘했다고 스스로 감탄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롤’ 박시후의 몸풀기가 끝난 만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동네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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