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하루 40만명 동원 이변의 연속…오스카 효과는 無

  • 등록 2016-03-02 오전 9:13:13

    수정 2016-03-02 오전 9:36:34

영화 ‘귀향’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하루 4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가속이 붙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1일 스크린 876개서 관객 42만163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이 170만5327명으로 200만명 돌파를 앞뒀다.

‘귀향’은 이날 40만명 이상을 모으며 개봉 이래 최다 관객을 모았다. 이날은 3·1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귀향’은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낯선 땅에 끌려간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이야기다.

‘귀향’은 한국사에서 가장 아픈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12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반감, 스크린 독과점 논란 등의 이슈와 맞물리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미국과 일본의 해외 시사회 반응도 관심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개봉 후에는 ‘반드시 봐야할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선택을 이끌며 흥행 중이다.

오스카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 달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거머쥔 ‘스포트라이트’(감독 토마스 맥카시)는 이날 스크린 279개에서 관객 3만180명을 동원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스포트라이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오르기도 했지만 관심에 그치고 있는 분위기다.

‘스포트라이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가톨릭 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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