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서 공.수 소화

  • 등록 2016-04-07 오전 7:51:22

    수정 2016-04-07 오전 7:51:22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부상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습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훈련 캠프인 파이릿 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출전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했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5이닝 동안 수비를 했고, 4번 타석에 들어갔다. 여전히 치고 난 뒤 주루는 1루까지 만으로 제한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면서 “강정호는 4월 말 복귀가 가능하며, 3루수 자리를 데이비드 프리스로부터 물려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1루까지만 주루를 제한했다는 건 강정호가 직선 주루에는 문제가 없음을 뜻한다. 아직 턴을 하는 동작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일단 직선 주루가 가능해지면 턴 동작으로 넘어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공격과 수비는 제한 없이 했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강정호가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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