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의 의미는?…송재정 작가 종방 앞두고 공개

드라마 ‘W’(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W’의 제목의 의미에 대해 극본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뒤늦게 설명을 했다.

송 작가는 12일 ‘W’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최근 질문을 받고서야 깨달았는데 제가 누구에게도 W가 무슨 뜻인지를 정확히 말한 적이 없더군요”라며 그 의미를 밝혔다.

송 작가는 “‘W’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라며 “첫재는 Who와 Why를 의미합니다”라고 전했다. 누가(Who) 왜(Why) 가족들을 죽였는지를 찾아야만 하는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에게 부여된 설정값을 뜻한다는 게 송 작가의 설명.

두 번째는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뜻한다. 송 작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갑작스럽게 이상한 세계에 빨려들어간 연주(한효주 분)의 시선에서 본 달콤살벌한 만화 속 세상을 뜻한다”고 말했다.

‘W’는 지난 8일 15회가 방송됐으며 오는 14일 최종 16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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