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에릭, 차줌마 위협하는 올리브TV의 아들

  • 등록 2016-10-22 오전 11:02:03

    수정 2016-10-22 오후 3:40:02

‘삼시세끼-어촌편’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에릭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에릭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이서진, 윤균상과 함께 득량도에서 본격적인 생활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에릭의 요리였다. 아침 메뉴는 콩나물국과 감자조림으로, 에릭은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파를 다듬어 파뿌리까지 넣는가 하면 감자조림을 손쉽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점심에는 에릭표 회덮밥이었다. 에릭은 윤균상이 잡은 보리멸 세마리를 섬세한 손길로 회를 뜨고 직접 제조한 초고추장과 예쁘게 손질한 채소로 미니 회덮밥을 만들어냈다.

저녁엔 통발로 잡은 게를 갖고 게살볶음밥과 계란국을 준비했다. 굴소스에 불맛을 내고, 볶음밥 하나도 그냥 볶지 않는 에릭의 디테일한 요리 솜씨에 이서진의 극찬이 이어졌다. 평소 ‘올리브TV’를 시청하며 요리를 배웠다는 에릭의 말에 “EBS를 봤으면 서울대를 갔겠다”고 반응하는가 하면, 게살볶음밥을 맛본 후 “차승원을 누를까 생각 중이야”라고 말했다. 급기야 점심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해주겠다는 에릭의 말에 이서진은 늦은밤 갯벌로 바지락을 잡으러 떠났다.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기존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삼시세끼’는 이서진과 차승원,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을 내세워 재미를 더했다. 요리에 관심도 재능도 없는 ‘투덜이’ 이서진, 타고난 실력으로 섬에서 빵까지 만들어내는 ‘능력자’ 차승원이 ‘삼시세끼’의 관전 포인트였다. 여기에 에릭은 차승원과는 또 다른 능력자로서 풍성한 재미를 주고 있다. 능숙하게 가족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차승원과 달리 에릭은 자취생 요리에 강하다. 설거지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이서진과 닮아 있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에릭은 ‘그룹 신화의 리더’로 소비됐다. 타고난 수줍음, 독특한 세계관 등이 그를 말해줬다. ‘삼시세끼’는 에릭의 숨겨진 매력을 끌어내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그가 ‘삼시세끼’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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