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푸른 바다의 전설', 카피 논란 속 반등 노린다

  • 등록 2016-11-23 오전 7:00:07

    수정 2016-11-23 오전 8:23:16

‘푸른 바다의 전설’ 2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표절 논란 속 시청률 분수령을 맞는다.

‘푸른 바다의 전설’ 3회가 23일 방송한다. 지난 16일 방송한 첫 회가 16.4%(이하 닐스코리아 전국 집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다음날 2회에서 1.3%포인트 하락했다.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으나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그래프의 끝이 하향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세상으로 온 인어와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첫 회부터 논란에 직면했다. 일부 장면의 연출 콘셉트가 외국 드라마 ‘셜록’의 특정 장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인공 준재가 최면술을 행하는 과정에서 영국 드라마 ‘셜록’의 일부 장면을 따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스플래쉬’와는 내용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88년 개봉한 작품이다. 성공한 청년 사업가가 과거 바다에서 자신을 구해준 인어와 뉴욕에서 만나는 이야기다.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전지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와 필요 이상으로 진행과정이 유사하다는 분석도 있다. 두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전지현의 캐릭터도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3회부터는 무대를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옮긴다. 준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온 인어의 이야기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우 신혜선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및 본격적인 활약도 예고됐다.

‘셜록’ 카피 논란이 불거진 ‘푸른 바다의 전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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