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레슬링 선수니키 벨라와 존 시나(사진=니키 벨라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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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배우 존 시나가 연인이자 동료 프로레슬링 선수인 니키 벨라에게 링 위에서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를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캠핑 원드 스타디움에서 WWE ‘레슬매니아33’ 경기가 열렸다.
이날 존 시나와 니키 벨라는 혼성 태그팀 ‘더 미즈 앤 마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메인 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존 시나가 반지를 꺼내며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니키 벨리에게 청혼을 한 것. 존 시나는 다소 긴장한 듯 손을 떨며 니키 벨라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고, 그의 모습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던 니키 벨라는 진한 키스로 화답했다.
이후 니키 벨라는 인스타그램에 존 시나의 프로포즈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꿈이 이루어졌다”며, “나의 매력적인 왕자님이 나를 그의 왕비로 만들어줬다.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