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연인 주리첸 20년간 숨긴 이유 '조폭 협박 있었다'

  • 등록 2017-08-14 오전 9:55:53

    수정 2017-08-14 오전 9:55:53

유덕화 주리첸 비화.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가 조직폭력배 때문에 오랜 시간 연인 주리첸을 숨겼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대만 영화 평론가인 마이뤄위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덕화가 오랜 시간 연인을 공개하지 못한 비화를 공개했다.

마이뤄위는 “조직폭력배가 연예계에 깊이 개입했던 당시 유덕화는 B급 영화를 찍도록 강요당했다”며 “당시 조직폭력배는 유덕화에게 ‘여자친구가 어디 사는지 안다’며 협박했고, 유덕화는 당시 연인이자 지금의 아내인 주리첸을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B급 영화를 찍었다”고 전했다.

마이뤄위는 “유덕화가 주리첸을 공개하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1966년생이다. 유덕화보다 5살 어리다. 1985년부터 유덕화와 연인 관계였다.

유덕화는 2009년, 주리첸을 만난 지 24년 만에 주리첸의 존재를 팬들에게 정식으로 공식화했다. 당시 유덕화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얻기 위해 주리첸과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히며 비밀결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12년 첫 딸인 류샹후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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