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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1-2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상대 구원투수 마크 멀랜슨의 5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2루 주자 캐머런 퍼킨스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7회 말 투수 애덤 모건으로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 호르헤 알파로의 1타점 안타와 페드로 플러리먼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2로 역전했다. 9회 초에는 리스 호스킨스의 쐐기 솔로포까지 더해 5-2로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도 대타로 등장했지만 병살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텍사스는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61승 62패가 된 텍사스는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