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한 여성 뮤지션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태구에게 약 3년 반 연애 기간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장문을 글을 올렸다.
A씨는 “(강태구가) 옷차림과 화장, 행동 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꾸준히 지적, 폭언을 일삼았으며, 날 깎아내리고 통제하려 했다”면서 “야한 동영상 시청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야기하고 네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라며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
한편 강태구는 지난 2013년 정규 앨범 ‘들’로 데뷔했다. 그는 자신만의 음악 색으로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던 포크 가수다. 그는 지난달 열린 ‘제15회 2018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이번 논란에 그의 수상 취소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