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현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라이트급(-70kg 이하) 5분 3라운드 매치에서 오마르 모랄레스(34·베네수엘라)와 접전을 벌였지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30-27 30-26 29-28)로 패했다.
이로써 마동현은 UFC에서 최근 3연패를 당했다. UFC 총 전적은 3승5패가 됐다. 반면 모랄레스는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1라운드를 수세 속에서 마친 마동현은 2라운드도 확실한 우위를 잡지 못했다. 스탠딩 상태에서 몇 차례 가벼운 펀치를 적중시켰지만 모랄레스의 날카로운 킥을 허용했다.
마동현은 3라운드 들어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동현의 펀치 공격은 번번이 단발에 그쳤다. 오히려 모랄레스의 킥이 더 위력을 발휘했다.
이후에도 계속 밀린 마동현은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가 끝나자 패배를 직감한 듯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