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어느 시댄데 여자한테…" 막말 논란 '코빅' 통해 사과

  • 등록 2015-05-04 오전 8:54:33

    수정 2015-05-04 오전 8:54:33

장동민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자신의 ‘막말 논란’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

장동민은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의 ‘국제시장 7080’ 코너에서 윤미숙의 남편으로 등장, 윤미숙에게 막말을 하는 양배차에게 “시대가 어느 시댄데 여자한테 멍청하다고 하냐. 사과하라”라고 다그쳤다. 또 자신의 경험을 빗대 “충고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하라”라고 종용했다. 개그를 통해 자신의 반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셈이다.

장동민은 지난해 옹달샘 멤버인 유상무·유세윤과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다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돼” 등의 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MBC ‘무한도전’에서 유력한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다 자진 하차했다. 또 이 팟캐스트에서 했던 발언들이 잇따라 문제가 되며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생존자에게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라디오 DJ 하차에 이어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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