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로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안타를 치며 후반기 선발 출장 3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이 좋았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1회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 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보내는 안타를 쳤다.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안타임을 확인하고 뛰어 2루에 슬라이딩을 해야 할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선발 출장으로는 34경기, 교체 출장을 더하면 2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었다.

추신수는 계속된 계속된 만루 찬스서 희생 플라이와 폭투가 이어지자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삼진이 1개 있었고 땅볼이 2개, 뜬공 아웃이 1개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6-0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