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1차 점검]①'동네의 영웅', 중간성적표 받으세요

  • 등록 2016-02-12 오전 7:00:00

    수정 2016-02-12 오전 8:10:01

‘동네의 영웅’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이 3부 능선에 다가섰다. 지난 1월 23일 첫 방송 된 이후 총 4회가 전파를 탔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만큼 이제 1/4 지점에 도달했다. 아직 초반이라 수면 아래 있지만 반응은 심상찮다.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동네의 영웅’을 긴급 진단했다.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액션과 추리 스릴러가 결합해 제2의 ‘나쁜 녀석들’이 될 수 있는 장르물로 주목받았다.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유리 윤태영이 출연한다.

△시청률은?

‘동네의 영웅’은 첫 방송당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0.980%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다. 최근 폼이 좋은 CJ E&M 계열 드라마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데 이후 상승세다. 2회에서 1.368%를 기록했으며 4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1.435%로 뛰어올랐다. OCN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2%에 도달했다”라며 “2549 타깃층 역시 최고 1.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 반응은?

시청자 반응은 다소 갈린다.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화려한 액션에는 엄지손가락을 세웠지만 이야기 흐름은 아쉽다는 평가다. 시청자 이*선은 “액션인이 압권이다”라면서도 “과거 회상신이 너무 많다. 스토리 진행에 좀 더 집중하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흐름에 맞지 않고 붕 뜨는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청자는 ‘영화 같은 드라마’라며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여자주인공을 연기하는 유리의 연기력을 문제 삼거나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내용이다”(박*관) 등의 분석도 나온다.

△화제성은?

화제성은 첫 방송이 된 이후 내림세다. CJ E&M과 닐슨코리아가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공동 조사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동네의 영웅’은 CPI(Content Power Index: 콘텐츠 파워지수) 195.8을 기록했다. 순위는 30위다. 방송 이전 주보다 18계단 하락했다. 배우 박시후의 컴백 등으로 화제 몰이에 성공했으나 이후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 가능하다.

△5·6회에서는?

‘동네의 영웅’은 설 연휴의 여파로 한 주간 결방됐다. 13일 5화가 방송된다. 지난 4회까지는 자본의 힘에 고통받는 상인들을 지켜주려는 박시후와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주변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후에는 각 인물의 연결고리가 더 단단해진다는 제작사 설명이다. 관계자는 “등장 인물들은 각자 다른 관계로 얽혀 있으며 이 관계들이 드라마의 전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는 현재 짝지어지기 익숙했던 인물들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합을 이뤄 위기에 맞서나갈 것”고 귀띔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셀레나 고메즈 화보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리멤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20% 넘나
☞ ‘김탁구’ 아역 오재무, 폭풍성장… 19세 소년
☞ [동네의 영웅 1차 점검]②'컴백' 박시후, 몸풀기는 끝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