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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이은 연기 호평
출연진 모두 연기에 있어 고른 호평을 받았다. ‘굿와이프’는 가정주부로 살다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는 김혜경(전도연 분)의 이야기다. 주인공 전도연을 비롯해 출연진 대부분이 돌아가며 조명 받았다. 이중적인 남편 이태준 역의 유지태는 ‘쓰랑꾼’(쓰레기+사랑꾼)이란 별명을 얻었고, 사랑으로 변모해 가는 서중원 역의 윤계상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펌 대표 서명희 역의 김서형은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다. 국내 첫 연기 도전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유능한 조사원 김단 역의 나나는 ‘굿와이프’의 최대 수혜자였다.
◇무난했던 시청률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무난했다. ‘굿와이프’ 첫 회는 평균 시청률 4.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로 출발했다. 4~5%대 시청률에 정체돼 있던 시청률은 13회에 이르러 6%대로 올라섰다. 지난 26일 방송된 15화는 6.4%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일한 시간대 방송됐던 tvN 화제작 ‘응답하라 1998’이나 ‘시그널’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이밖에도 6화에서 이태준(유지태 분)의 아내인 김혜경(전도연 분)이 서중원(윤계상 분)과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문제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장면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제44조(수용수준) 2항에 따라 권고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