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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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아르센 벵거 감독과 계속 한 배를 탈 것으로 보인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현지시간) 스탠 크랑키 구단주가 아스널 주주총회에서 벵거 감독의 교체 가능성에 “그는 위대한 감독이다.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벵거 감독과 재계약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아스널은 2004년 리그 무패우승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우승 전력에도 지난 시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몇몇 팬들은 벵거 감독의 사임을 요구했다.
크랑키 구단주는 “매 시즌 선두경쟁을 펼치는 건 어렵지만 벵거 감독은 항상 선두 경쟁을 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벵거 감독은 재계약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