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X방탄소년단, ‘서태지와 아이들’ 재현 "전무후무 무대 될 것"

  • 등록 2017-06-27 오전 8:49:21

    수정 2017-06-27 오전 8:49:21

서태지, 방탄소년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서태지와 그룹 방탄소년단이 '태지보이스'로 뭉친다.

서태지 측은 27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MOOVːSoundtrack vol.2 )에 서태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올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들을 완벽히 재현할 예정이다"며 "각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우리 대중음악사에 상징적 이름인 '서태지와 아이들'로 하나가 되는 전무후무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발표할 때 마다 한국사회를 들썩이게 한 태지보이스 1집~4집에서 엄선된 곡들을 함께 부른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개성과 역량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올라 노래 뿐 아니라 당시 청소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태지보이스의 안무까지 섬세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두 뮤지션이 함께 하는 이번 무대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서태지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한국의 독보적 위상의 뮤지션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한국 대중 음악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두 가요계 아이콘이 우리 대중음악계 판도를 바꾼 서태지의 음악으로 하나가 돼, 세대를 관통하는 무대를 펼치게 되는 것. 서태지는 다시는 볼 수 없는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선곡과 구성, 무대연출 등을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특히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오리지널 사운드 무대에 보컬과 랩, 댄스 실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방탄소년단이 함께 함으로써 90년대를 지낸 서태지 세대는 물론 이를 경험치 못한 모든 관객들까지 시간을 거꾸로 돌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태지는 "멋진 리메이크는 물론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는 9월 2일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