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혼밥인=사회적 자폐아’ 발언한 적 없다"

  • 등록 2017-07-25 오전 9:41:32

    수정 2017-07-25 오전 9:49:5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황교익 음식평론가가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은 사회적 자폐아”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악의적으로 제목을 달았다”면서 “‘사회적 자폐아’라는 용어가 의학적으로도 심리학적으로도 성립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폐아는 선천적 장애 아동이다. 태어날 때에 이미 자폐아이다. 정상이었다가 사회적 영향으로 자폐아가 되는 일은 없다. 그 정도의 지식도 없이 글쟁이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사회적 자폐’는 혼밥을 사회적 현상으로 읽으려는 의도에서 한 말이다. 자폐는 단어 그대로 ‘자신을 스스로 가두는 일’이다. 즉 사회적 자폐란 ‘사회적 영향에 의한 자발적 고립’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거북하여 혼자서 밥을 먹겠다는 생각이 만들어진 까닭이 개개인의 기질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 뭔가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것이라는 의미에서 쓴 말이다. 산업화로 인한 전통적 가족 생활의 변화에 나는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지난 4월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혼밥(혼자 밥 먹는) 문화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관련 내용이 뒤늦게 기사화되면서 ‘사회적 자폐’라는 표현을 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황교익은 tvN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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