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마동석에 명치 맞았다..목숨 건 공약 실천

  • 등록 2017-10-23 오전 10:23:27

    수정 2017-10-23 오전 10:23:27

사진=김의성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의성이 목숨을 건 공약을 실천했다.

김의성이 영화 ‘범죄도시’의 관객수 300만 공약으로 내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마동석과 함께 촬영한 1분 가량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의성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내가 왜 남의 영화에 공약을 걸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 됐습니까? 예?”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마동석은 김의성에게 “형님이 골라 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복싱, 마석도, 이소룡 세 가지 스타일로 시범을 보였고, 김의성은 가장 가벼운 이소룡 스타일을 선택했다. 그러나 김의성은 마동석의 가벼운 펀치에도 불구하고 넉다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공약의 발단은 김의성이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개봉 당일 마동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시작됐다.

김의성은 “여러분. 범죄도시 많이 봐주세요. 제가 무서워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렸고, 이를 본 한 누리꾼의 “100만 넘기면 ‘명치 세게 맞기’ 콜?” 댓글에 김의성이 “300만이라면 생각해보죠”라는 답글을 남겼다.

앞서 김의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부산행’에서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관객수 1200만 돌파 시 같은 공약을내걸었지만 1156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번 공약을 실천한 김의성은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인 배우 마동석, 윤계상 그리고 진선규, 유지연, 민무제, 한성천 등 저와 인연이 깊은 배우 분들이 출연한 영화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응원의 글을 남겼고 팬이 남긴 100만 공약 댓글을 보고 300만 넘으면 생각해보겠다고 답글을 남기며 이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의성은 영화 ‘창궐’ 촬영에 한창이며, 영화 ‘강철비’와 ‘1987’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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