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폭행논란 아들과 캐나다 이민.. "힘든 결정"

  • 등록 2017-12-26 오전 10:12:00

    수정 2017-12-26 오전 10:12:00

윤손하 캐나다 이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윤손하가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윤손하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민을 한다. 이민을 위한 법적 절차까지 모두 마쳤다’고 스포츠월드가 보도했다. 앞서 윤손하는 지난 6월 아들이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윤손하의 측근은 이 매체에 “폭행 사건은 언론에 과장돼 보도된 측면이 있다. 무차별적 비난에 윤손하가 상처를 받았다”며 “윤손하가 이번 일로 마음을 많이 다쳤다. 연예계에 미련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윤손하의 소속사 역시 이민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윤손하가 악성 댓글에 힘들어하고 있다. 힘든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SBS는 서울 A 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한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윤손하의 아들은 폭행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윤손하는 “집단 구타가 아닌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친 것”이라고 전했다.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싼 플라스틱 방망이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관련 보도가 악의적으로 편집돼 방송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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