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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제작진은 23일자 방송을 녹화할 당시에는 허지웅의 투병사실을 몰랐다며 그의 쾌차를 빌었다. 또 투병 중에도 녹화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24일 오전 ‘아모르파티’ 제작진 측은 “스튜디오 녹화를 할 땐 허지웅 말(‘조급해졌다’)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으나 투병 사실을 알고 그렇게 말하게 된 이유를 알게 돼 숙연해졌다. 다시 한 번 투병 중에도 끝까지 ‘아모르파티’의 모든 일정을 최선을 다해 소화해준 허지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쾌차해 어머니와 좋은 시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나는 그저 우리 엄마 좋으면 돼”라며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해본 적 없고 못한다. 힘들다는 얘기도 못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엄마 무릎 베개를 하고 누워서 울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방송인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와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투병 사실을 알렸다. 허지웅은 악성림프종의 하나인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아 당분간 항앙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