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라팡, 제이·김장원 함께 한 디지털 정규앨범 발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 라팡(Lapin)이 신보로 돌아온다.

라팡은 10일 낮 12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정규 앨범 ‘forever you’를 발표한다. ‘forever you’는 라팡이 지난 2018년 8월 발매한 정규앨범 ‘해피타임’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동안 ‘별의 별’, ‘머물러줘요’, ‘Everyday’ 등 부드럽고 감수성 어린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음악적 힐링을 전해주었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작의 감동을 재현한다. ‘forever you’로 명명한 이번 앨범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라팡의 철학적 질문이기도 하다.

라팡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가수 제이의 피처링으로 탄생한 ‘다시 한 번 그대’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라팡과 제이는 2018년 ‘별의 별’이란 곡에서도 함께 하며 리스너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해준 바 있다.

다시 한 번 제이의 목소리로 탄생한 라팡의 신곡 ‘다시 한 번 그대’는 유려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제이의 감성적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을 반복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NEVERSAY GOODBYE’와 ‘HYMN MEDLEY’에는 데이브레이크의 김장원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피아노 연주자이기도 한 라팡은 피아노 연주앨범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직접 피아노와 신디사이저를 연주했다.

2013년 Mnet에서 방송한 작곡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슈퍼히트’의 우승자이기도 한 라팡은 드라마 OST 백아연 ‘눈물도 사랑인걸’(MBC ’불의여신 정이‘), 벤 ‘you’(KBS ’힐러‘), 박정현 ‘가슴에 사는 사람’(MBC ‘화정’), 수란 ‘너의 꿈에’(SBS ‘딴따라’) 등 유명 가수들과 드라마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이 ‘라팡(토끼)’이라는 아티스트 이름처럼 추억과 순수함을 담은 음악으로 각박한 시대에 작은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