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L, 2023년 1월 출범 예고..우승상금 PGA투어의 2배 45억원

  • 등록 2021-06-09 오전 10:22:49

    수정 2021-06-09 오전 10:22:49

프리미어골프리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메시지. (사진=PGL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항마를 선언한 프리미어 골프리그(PGL)가 2023년 1월 출범을 알렸다.

PGL은 9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 골프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PGL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2023년 1월 PGL의 첫 시즌을 개막하며 시즌은 8개월간 이어진다.

매 시즌 18개 대회가 열리고, 이 중 12개 대회는 미국, 나머지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 방식이 독특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개인전에만 총상금 2000만달러에 400만달러(약 44억6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207만달러보다 약 2배가량 많고, 총상금 700~800만달러에 이르는 PGA 투어 일반 대회 우승상금 135만달러(파머스 인슈러언스오픈 기준)보다 3배 많은 금액이다.

이와 함께 PGL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유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팬과 선수 그리고 골프계 전체를 위해 PGL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PGL 출범을 바라보는 PGA 투어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로리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등은 “PGA 투어에 남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필 미켈슨은 PGL 관계자와 만난 뒤 “무엇이 팬들을 위해, 스폰서를 위해 좋은 것인지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선수의 이탈에 대비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지난 5월 “PGL과 PGA 투어를 모두 뛰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동시에 페덱스컵 이외에 별도로 상위 10명에게 4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보너스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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