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이범영. 사진=수원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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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수원FC가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이범영(33)을 영입했다.
수원FC는 12일 이범영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08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범영은 강원FC, 전북현대모터스 등을 거쳤다. J리그1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도 활약하는 등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다.
특히 이범영은 2012 런던 올림픽 영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페널티킥을 막아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끈 주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수원FC 구단 관계자는 “이범영은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처리능력과 탁월한 반사신경을 이용한 방어가 강점이다”며 “수원FC 골문을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영은 “수원FC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선수단과 호흡하며 2022시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범영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곧바로 제주도 서귀포 전지훈련에 참가해 202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