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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볼 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5월 초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후프 종목 동메달을 따내며 3개 대회 연속 메달의 위업과 함께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으나 손연재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기량이 일취월장해졌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선정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과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장윤창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장, 정현숙 탁구협회 전무, 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임태성 한양대 교수, 여인성 연세대 교수, 오윤선 상명대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