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세 경기 연속 침묵, 타율 .265까지 내려가

  • 등록 2013-06-29 오후 12:07:48

    수정 2013-06-29 오후 12:07:48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세 경기 연속 침묵했다. 타율도 2할6푼5리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전날 2할7푼대가 무너진데 이어 타율이 좀 더 떨어졌다. 최근 6경기 19타수 1안타(.053)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선발은 좌완 마틴 페레즈.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며 분위기 쇄신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첫 타석은 직선타로 물러났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타구는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 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직구를 공략해 봤지만 2루 땅볼로 막혔고, 세 번째 타석은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찬스에서 맞았다. 0-4로 뒤진 8회 1사 2루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볼 카운트 2-1으로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4구째 150km짜리 직구에 막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텍사스 선발 페레즈의 역투(6.2이닝 무실점)에 막히며 0-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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