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한경일, 자필편지 공개.."조권에 미안하고 감사"

  • 등록 2013-08-24 오후 1:47:02

    수정 2013-08-24 오후 1:47:02

한경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한경일이 자신을 심사한 그룹 2AM의 조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자필 편지를 통해 심정을 전했다.

한경일은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5’에 박재한이란 본명으로 참가했다. 2002년 데뷔해 ‘내 삶의 반’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오랜 공백 기간 탓에 그를 알아보는 이는 없었다. 조권은 물론 심사위원 이승철 역시 박재한이란 일반인으로 그를 보고 심사했다. 노래를 들은 뒤 조권은 “이렇게 노래 잘 하는 분들은 많다”, “브이 넥 의상 때문인지 느끼하게 받아들여졌다” 등의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이후 한경일이라는 실체를 알리고 조권 역시, “아 알고 있다, 선배님이시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권이 선배를 못 알아봤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조권이 억울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어쨌든 선배님을 못알아 봬 죄송하다”며 “한번 선배님은 영원한 선배님”이라고 해명 글을 남겼다.

한경일 역시 ‘슈퍼스타K 5’ 제작진을 통해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한경일은 “절 냉정하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구요. 특히 조권 심사위원님께서 촬영 후에 미안해 하셔서 오히려 제가 더 미안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관심 보여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제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요”라는 메시지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이 보내 온 뜨거운 응원과 격려에 대한 감동을 표했다.

한경일은 박재한이란 이름으로 향후 서바이벌에 참여한다. 가수 출신 참가자로서 최대한 공정한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슈퍼위크 진출을 결정지은 그가 슈퍼위크에서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슈스케 출연을 계기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일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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