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분당 최고 시청률 5% 돌파

  • 등록 2013-08-26 오전 9:51:32

    수정 2013-08-26 오전 9:51:32

‘꽃들의 전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연속극 ‘꽃들의 전쟁’이 송선미의 죽음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는 26일 “25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꽃들의 전쟁’ 46회는 4.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광고 제외)을 기록, 지난 3월23일 방송 시작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22일 4.07%를 찍은 이후 4개월만에 넘어선 성적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된 ‘꽃들의 전쟁’은 극중 소현세자에 이어 강빈(송선미 분) 마저 정치의 희생양이 되는 내용이 방송되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0%를 기록했다. 악녀 얌전(김현주 분)은 강빈이 쉽게 숨이 끊어지지 않도록 고통이 오래 지속되는 약물을 넣어 마지막 순간까지 강빈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강빈은 자신에게 씌워진 음모에 끝까지 맞설 수도 있었으나 자신이 살아 있을 경우 세 아들의 목숨이 위험해 질 것이라는 판단으로 버티지 않고 죽음을 맞았다. 송선미는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강빈은 내 마음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방송 4회를 남긴 ‘꽃들의 전쟁’은 인조(이덕화 분)의 죽음과 악인들의 단죄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후속으로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엄마 잃은 아이들의 꿋꿋한 성장 이야기를 다룬 ‘맏이’가 방송된다. 왕년의 히트작 ‘그대 그리고 나’의 김정수 작가가 집필하는 ‘맏이’는 장미희 진희경 문정희 윤유선 윤정희 오윤아 등 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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