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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를 통해 처음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김현주(도해강 역)가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한 열연으로 드라마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해강(김현주 분)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그의 칫솔로 변기를 닦거나 변깃물로 물병을 채워넣는 등 깨알같은 복수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해강은 진언(지진희 분)이 설리(박한별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 애잔함마저 자아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용기가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함을 극대화시켰다. 가슴 찡하게 끌리는 여자, 도해강과 독고용기로 열연중인 김현주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