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결승골' 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개막 2연승

  • 등록 2016-08-29 오전 8:08:10

    수정 2016-08-29 오전 8:08:10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가 빌바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1분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최전방에 내세워 초반부터 빌바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아르다 투란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바람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12분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골키퍼의 패스미스로 위기를 맞기도 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결승골을 뽑았다.

역습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으로 달려가던 아르다 투란에 패스를 했고 투란은 다시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라키치키가 머리에 정확히 맞혀 빌바오의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며 빌바오를 압박했다. 전반 막판 투란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가 하면 후반 막판에도 수아레스의 완벽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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