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또 사극…“탄탄한 대본에 반해”

  • 등록 2016-10-12 오전 8:40:14

    수정 2016-10-12 오전 8:40:14

유승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유승호가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 측은 유승호가 2017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손형석·극본 박혜진·이하 ‘군주’) 남자주인공인 세자 이선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700년대 조선에 실제 존재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한 ‘군주’는 정치와 멜로가 조합된 팩션 사극이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승호는 고통 받는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진격하는 강한 군주로 분한다. 세자가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여주인공 가은과 멜로를 선보인다.

제작사 측은 “유승호는 현재 ‘군주’ 첫 촬영을 앞두고 캐릭터 분석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몸 만들기에 열중하는 등 캐릭터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유승호는 “탄탄한 대본과 매력적인 이선 캐릭터에 매료되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군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군주’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MBC와 편성 시기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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