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시즌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간, 강릉 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랭킹에 따라 A, B, C 풀(pool)로 나뉘어 대회를 개최한다. 각 풀에서 최하위를 한 국가는 하위 풀로 내려가게 되며, 우승 국가는 상위 풀로 올라가게 된다.
상위 다섯 팀은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되고, 나머지 팀들은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토너먼트 예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빙판 위의 메시’라 불리는 정승환 선수(홍보대사)가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최근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각 팀은 6명의 플레이어(골키퍼 1, 디펜스 2, 포워드 3)로 구성되며, 경기시간은 15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 피리어드 간 15분의 휴식시간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