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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30라운드에서 전반 44분 왼발 코너킥으로 산토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이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 기록을 세운 것은 수원에 입단한 2010년 도움 10개를 시작으로 2011년(14개), 2015년(17개), 2016년(15개)에 이어 다섯번째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을 한 번이라도 기록한 선수는 44명 뿐이다.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도 불과 6명밖에 되지 않는다.
염기훈은 “K리그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어 뜻깊다”며 “도움에서 만큼은 더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