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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래퍼 정상수가 혐의를 부인했다.
정상수는 2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여성과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이 잠에서 깬 후 성관계를 맺었고,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 관할경찰서인 일산동부경찰서로 사건을 넘겨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성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정상수는 지난 3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지난해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주취 난동을 부리는 등 경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