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탓? `사랑비` 스케줄 난항 알고보니…

  • 등록 2011-10-27 오후 12:11:38

    수정 2011-10-27 오후 12:11:38

▲ 드라마 `사랑비` 주연인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을동화` 윤석호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드라마 `사랑비`(가제)가 방송 전부터 홍역을 치렀다. 배우들 스케줄 조율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불화설이 불거져서다.

`사랑비`는 배용준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한류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해 아무래도 스케줄 조율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손은서 황보라 등 다른 배우들도 `사랑비` 외에 다른 작품 촬영 일정 조율 문제가 겹쳐 상황이 꼬였다. 여기에 장근석이 일본에서 투어를 돌고 있자 이로 인해 촬영이 지연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내부 갈등설까지 나와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사랑비` 측은 27일 내부 갈등설에 대해 "억측"이라는 입장이다.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면 배우들의 스케줄 조율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스케줄 조율과정을 `내부 갈등`으로 몰아가는 건 지나치다는 게 제작사 측의 말이다.

`사랑비` 관계자는 "장근석의 일본 투어 일정은 드라마 출연 계약 전부터 이미 제작진에 양해를 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랑비`는 내년 5월 이후 편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드라마"라며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이라고 억울해했다.

`사랑비`는 시대를 초월하고 세대를 넘어선 남녀 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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