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아르헨 감독 “월드컵 활약, 메시=마라도나”

  • 등록 2014-07-01 오전 10:11:07

    수정 2014-07-01 오전 10:28:03

△ 아르헨티나의 간판 리오넬 메시가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59)이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베야 감독은 메시를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와 비교했다. 그는 “메시의 브라질 월드컵 기여도는 마라도나의 수준에 비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마라도나가 당시 중요한 선수였던 만큼 메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사베야 감독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메시의 놀라운 활약은 나도, 그의 동료들도, 아르헨티나 국민도 기대한 것”이라면서 “팀을 위해서도, 그를 위해서도 기쁜 일이다”고 언급했다.

팀 동료 앙헬 디마리아(26)도 메시를 치켜세웠다. 그는 “메시는 최고의 선수다. 누구도 그가 보여준 것을 하지 못한다. 우리 팀에 그가 있어서 행운이다”며 “월드컵 득점왕이 될 것이다. 그는 위대한 순간에 놓여 있다.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다”고 전했다.

사베야 감독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22·브라질)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메시와 네이마르는 모두 놀라운 선수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네이마르도 매우 훌륭한 선수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두 선수에게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혀를 내둘렀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각각 4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메시의 4골 가운데 2골(보스니아, 이란전)은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이었다. 팀 내 스트라이커와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아르헨티나의 공격 전술은 ‘메시’라 할 정도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2일 새벽 1시 스위스와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이 경기 승자는 벨기에-미국전 승자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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