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리가 운전하던 포르셰는 4차선 도로의 3차로에서 달리던 중 벤츠를 추돌한 뒤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쯤 뒤집힌 채 멈췄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대리기사 이모(54)씨와 뒷좌석의 차주 정모(32)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승리의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승리가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승리는 전날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패션 브랜드 ‘노나곤’ 론칭행사에 소속 가수들과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