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영화 럼블피쉬, 나인 하프 위크, 와일드 오키드 등을 통해 섹스심벌로 등극했떤 배우 미키루크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복서 복귀전을 치러 승리했다.
| 영화배우 미키루크가 복서 복귀전에서 TKO로 승리했다. (사진=미키루크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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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루크는 1952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63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엘리엇 세이무어(29)와의 시범 경기에서 2라운드에 다운을 연달아 빼앗으며 TKO 승리를 거뒀다.
미키루크는 영화배우로 전성기를 누렸던 1990년대에 프로복서로 전향해 약 3년간 복서로 활동하면서 6승(4KO) 2무의 전적을 기록한 바 있다.
| 1980년대 섹스심벌 미키루크 (사진=미키루크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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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이언맨2’에서 악당 이안 반코 역을 맡아 열연했던 미키루크 (사진=아이언맨2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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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더 레슬러` `아이언맨2`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미크루크는 복서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내 자신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싶었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최고 섹시스타 미키 루크의 삶이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