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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조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시기 합계 2분12초92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6차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비록 2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차 시기에서 트랙 레코드를 갱신한 스위스 팀과 0.30차로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우승은 자국 트랙의 이점을 살린 스위스의 빗 헤프티와 알렉스 바우만(2분12초60)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미국의 스티븐 홀컴과 카를로 발데스 조(2분12초78)에게 돌아갔다.
이용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은 “트랙상태가 자주 변화돼 적응하기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거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아쉽지만 얼른 팀을 재정비해서 다음 주부터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낸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